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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12K 괴력' 라이블리 완봉승…삼성, 한화전 5연승 행진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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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이 한화전 5연승을 질주했다. 벤 라이블리가 완봉승으로 한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5-0 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6월23일 대전 경기부터 한화전 5연승 행진. 시즌 47승65패1무가 된 8위 삼성은 9위 한화(44승71패)와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가 완벽하게 지배한 경기였다.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150km 안팎 강속구와 커브, 볼끝이 살아 움직이는 투심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첫 승을 따냈다. 3구 삼진만 6개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가 빛났다.

삼성 타선도 1회초부터 라이블리를 지원했다. 1회초 한화 선발 김이환을 상대로 박계범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다린 러프의 볼넷, 이원석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헌곤의 2루 내야안타가 나온 사이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와 2-0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도 삼성은 박해민과 김상수의 볼넷, 박계범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중견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이어 다린 러프의 총알 같은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4회초에도 삼성은 바뀐 투수 박윤철에게 1점을 뽑아냈다. 박계범의 볼넷에 이어 러프가 중견수 키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로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러프가 2안타 2타점, 박계범이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2⅓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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