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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회담…왕이 "한국과 관계 좋다…더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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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베이징 외곽 고북수진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제9차 한ㆍ중ㆍ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 베이징특파원 공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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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20~22일 사흘간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제9차 한ㆍ중ㆍ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일 한·중 외교장관이 3주만에 다시 만나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저녁 6시 베이징 외곽 고북수진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만나 약 1시간 넘게 한·중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중국은 우호적인 나라이며 양국간 관계가 좋다"면서 "며칠 있으면 한·중 수교 27주년이 되는데, 이번 만남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3국 간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3국은 이웃나라로 힘을 합쳐 협력을 더 앞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해야하며 이를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경화 장관은 방콕에서 만난지 3주만에 다시 보게 돼 매우 반갑다는 입장을 전하며 "며칠 후면 한·중 수교 27주년이 되는데, 이를 앞두고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서 양자 간 회담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한·중 회담 전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얘기를 전했다. 그는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얘기하며 ·중 관계의 폭과 그 깊이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서 양국 국민들이 보다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중국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북한 이슈도 거론했다. 강 장관은 "최근 북한 관련 우려스러운 행위가 있었지만 중국과 함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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