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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향이 찍은 오늘]8월20일 전범기업이 해고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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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8월20일입니다.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 규탄한다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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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손잡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잡고)와 비정규직 이제그만 등 비정규직 지회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사히글라스의 손해배상 청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의 계열사인 아사히글라스의 한국 자회사 AGC(아사히글라스컴퍼니) 화인 테크노한국은 지난 2015년 비정규직 178명에게 문자로 해고 사실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차헌호 아사히비정규직지회장은 “일본 자본인 아사히글라스는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등 한국 노동자를 대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노동탄압 등 불법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고 정부차원의 개입과 해결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너무 늦게 와 죄송합니다”… 서울대생들 숨진 청소노동자 추모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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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대생들이 지난 9일 교내 제2공학관 휴게실에서 숨진 한 청소노동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터널에는 추모 쪽지를 남기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실을 찾아 손선풍기, 간식, 쪽지를 놓고 가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은 지난 15일부터 청소노동자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면돌파 선언하는 조국 후보자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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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동성범죄자 1대1 전담보호관찰 도입, 데이트 폭력 등의 근절을 위한 스토킹처벌법 제정, 가정폭력처벌법 개정. 정신질환 범죄자 관리 강화 등의 정책입니다. 물론 장관에 정식 임명되면 이런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조 후보자는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줄곧 방어적 자세만 취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출근길 정책 구상 발표를 하며 각종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20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 “조 후보자에 대해 나오는 이슈들이 검증됐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개혁 촉구하는 정의당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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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참석자들이 20일 국회에서 ‘정의당 비상 행동선포식’을 열고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정개특위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활동시한 열흘이 남은 이날도 지루한 공방만 이어갈 뿐 논의는 공전만 거듭하였습니다. 선거법 개정으로 각 당의 득실이 달라지면서 쉽게 합의점을 찾을 수 없어 합의처리는 점점 요원해 보입니다.

■안전 위협하는 규제완화 반대한다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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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산업경쟁력 강화의 답은 환경·산업안전 규제 완화가 아니다”면서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규제 완화 요구에 반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산한 추석열차표 예매창구

경향신문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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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2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 승차권 판매 창구 앞에 줄을 서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에는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선 등 7개 노선, 21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 8개 노선을 대상으로 예매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예매 대상 승차권은 과거 예매 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에서 80%, 역 창구와 대리점에서 20%가 판매됩니다.

이상훈 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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