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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되는 조국 공방…'사모펀드' '딸' 등 의혹별 여야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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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국 둘러싼 의혹마다 가파른 대치전선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8.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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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여야는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마다 가파른 대치전선을 형성하면서 난타전을 벌였다.

조 후보자 낙마를 목표로 하는 한국당 등 야권은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깊게 파헤치면서 논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철통방어를 자처하면서 대치전선마다 파열음이 상당하다.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은 크게 4가지다. Δ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Δ조 후보자 배우자와 전 제수(동생 전처)간의 부동산 거래 Δ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 Δ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및 논문 1저자 등재 논란 등이다.

◇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논란

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의 경우 한국당이 가장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는 대목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조 후보자 조카가 (펀드를) 관리했고 결국 이 펀드는 '조국펀드'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는 가로등 교체 등의 관급공사를 했다"고도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조 후보자의 힘에 업어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가 수주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뜻으로 읽힌다.

같은당 정점식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 부임 이후 코링크PE에 거액를 투자한 것은 확실한 사전 정보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지위를 이용해 웰스씨앤티 기업을 지원하거나 얻은 미공개 정보를 코링크PE에 제공해 투자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현행법이 허용하는 투자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전혀 어긋남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펀드의 조성과 투자과정에서 조 후보자가 개입한 증거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가 부동산 거래·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

부동산 거래 의혹의 경우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 부부와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 등 3명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부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외에도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해운대구 빌라를 조 후보자 동생 전처 등의 명의로 차명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조 후보자 측이 실제 매매를 했다는 자료가 있다는 해명을 강조하면서 조 후보자에게 흠결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조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 역시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강서구에 있는 조 후보자 부친 묘소 사진을 공개하면서 "조 후보자 아버지 묘지 비석에 둘째 며느리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부친은 2013년 7월 작고했는데 조 후보자 동생은 4년 전인 2009년 4월 합의 이혼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 동생 문제에 대해선 개인 신상 문제라며 야권의 주장을 과도한 공세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조 후보자 일가에서의 거래행위에 대해선 "학자로서 조 후보자가 기획하거나 관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조국 후보자 자녀 장학금 수령·논문 1저자 등재 논란

최근에는 조 후보자 자녀의 장학금 수령 및 논문 1저자 등재 논란이 뜨겁다. 조 후보자의 딸은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뒤 두 차례의 유급에도 불구하고 2016~2018년 매 학기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조 후보자 딸 논란은 이뿐이 아니다. 이날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학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목고, 자사고는 애초 취지대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정작 본인 자녀는 외고 보내고, 이공계 의전원에 진학했다"며 "고등학교 2주 인턴과정으로 의학논문에 이름을 올린 스펙 관리는 남의 자식은 안 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보편적 정서와는 괴리가 있는게 사실"이라면서도 "현재까진 불법적인 요소는 거론된 바 없고 조 후보에게 과정상의 책임을 묻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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