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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고노, 내일 베이징서 한일회담…수출규제 접점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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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내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강경화 "어려운 상황, 수출규제 입장 적극 개진"

NHK "고노 한국의 국제법 위반 시정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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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참석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9.08.20.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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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재웅 부대변인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20일 오후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21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장관들은 그간의 3국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향과 주요 지역과 국제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외교장관회의가 3국 협력 체제를 보다 발전시키고, 동북아 역내 양자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20일부터 사흘 동안 베이징시 외곽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2016년 8월 도쿄 회담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한일 외교장관회담 성사로 강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이달 초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난 후 약 3주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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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 태국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9.08.0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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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의 분수령이 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결정 시한(24일),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우대국) 배제 조치 발효(28일) 등을 앞두고 열리는 양국 고위 당국자 간 사실상 최종 담판이라 주목된다. 고노 외상이 들고 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입장에 따라 정부의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방식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일본이 지난 2일 수출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강제징용과 수출규제를 둘러싼 간극이 여전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NHK는 이날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며 고노 외무상이 강경화 장관에게 징용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황을 조속히 시정할 것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 장관은 이날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이고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등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를 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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