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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숙 "내가 주례 본 3커플 모두 이혼…헤어지고 싶으면 연락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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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손숙과 박정수, 스페셜 DJ 유민상, DJ 김태균 (왼쪽부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배우 손숙이 주례를 봤던 경험을 털어 놓으며 자신이 주례를 본 커플은 대부분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연극 '장수사회'의 배우 박정수, 손숙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DJ로는 코미디언 유민상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수는 최근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고 했다. 박정수는 "주례를 보면 신랑신부를 자주 혼내는 편"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손숙은 "나도 주례를 본 적 있다"며 "3번 봤는데 3팀 다 이혼했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이혼하고 싶으신 분은 손숙에게 주례를 맡겨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에게 "아직 미혼이지 않냐. 만약 주례를 맡긴다면 두 분 중 누구에게 맡기겠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어느 쪽을 택해도 온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한 쪽은 혼나고, 한 쪽은 결혼이 그대로 끝난다"고 답했다.

한편 박정수와 손숙이 출연하는 '장수상회'는 인생 황혼기에 찾아온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막을 올린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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