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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터너의 이어지는 고비…'천적' LG도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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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G전 3패 ERA 11.93 절대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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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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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기사회생한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28). 단, 고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 트윈스 상대로 반등의 발판을 다져나갈 수 있을까.

터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터너에게 의미 있는 등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내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터너는 특히, 6월 이후 매 경기에서 살얼음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하지만 공격적이지 못한 피칭, 볼넷 남발 등으로 오히려 팀에 고민을 안겼다. 그럴 때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팀 전체를 위해서 보직전환 등 극단적인 대책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터너는 매번 위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투를 펼쳤다.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5승10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 중인 터너는 7월 이후 6번의 등판에서 큰 폭의 기복을 보여줬다. 조기강판 됐다가 다음 등판서는 깔끔한 역투로 분위기를 바꾸는 식이었다.

지난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7이닝 비자책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다시 한 번 선발투수로서 동력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날 등판은 터너에게 지난 경기 호투를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약세인 LG전을 극복해야 하는 임무도 있다.

터너는 이번 시즌 LG 상대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11.93을 기록했다. 상대한 9개 구단 중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다.

지난 3월24일 시즌 첫 등판부터 5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혼쭐나더니 4월24일 두 번째 대결에서도 5회를 마치지 못한 채 10피안타 9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세 번째 대결인 6월21일 경기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매번 LG와 상대할 때마다 꼬였다. 야수진의 도움을 못 얻은 경우도 있었지만 스스로도 상대를 이겨내지 못했다. 유달리 LG와 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내용을 반복했다. 무려 세 차례 등판에서 도합 28안타에 8사사구를 허용했다.

즉, 지난 경기에서 기사회생한 터너에게는 아직 LG전 약세 극복이라는 임무가 남았다. 2연패에 빠져 있는 KIA로서도 터너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날 LG는 터너의 선발 맞대결 상대로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내세웠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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