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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통신 3사 갤노트10 공식 개통… 삼성 “사전 판매 13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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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보다 두 배 이상 증가...갤노트10 돌풍 예고

이동통신 3사가 20일 ‘갤럭시노트(갤노트)10’ 공식 개통에 맞춰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노트10이 사전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갤노트10을 앞세워 적극적인 5G(5세대) 가입자 유치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노트10 사전 판매 물량이 130만대 수준으로 전작(갤럭시노트9)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연아 동원… KT·LG유플러스도 관련 이벤트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SK텔레콤 5GX-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 배우 홍종현 등 유명인을 비롯해 SK텔레콤 고객도 참석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SK텔레콤이 지난 7월 발표한 ‘5G 클러스터 중 한 곳으로, AR(증강현실) 동물원과 VR(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조선비즈

배우 홍종현(왼쪽),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아우라블루’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날 갤노트10 예약 가입자 등 우수 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시상했다. 상품으로는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아우라블루’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를 제공했다.

갤노트10 출시를 계기로 SK텔레콤은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전망이다.

KT(030200)는 갤노트10 5G 출시를 기념해 하루 전인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사전 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열었다. KT는 20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하고 23일부터 갤노트10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20일 갤노트10 개통 첫날을 맞아 서울 종각역 직영점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사전 판매 130만대 추정…전작 두 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005930)는 8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 사전 판매 물량이 130만대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100만대는 지난 17일 돌파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 사전 판매 물량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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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과 노트10+ 모델 중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린 건 노트10+였다. 전체 사전 판매 물량 중 3분의 2가 노트10+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10+ 모델 중에서도 아우라 글로우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전작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6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국내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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