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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美언론 “류현진 투수 유일 MVP 후보…랭킹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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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시즌 최고 투수’ 그 이상이다. 류현진(32·LA다저스)이 포지션을 불문하고 선정하는 MVP 후보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았다.

미국 12UP은 20일(한국시간) 자체 선정한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MVP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7위에 오른 류현진은 투수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12UP은 “류현진은 강속구 투수가 아닌 탓인지 탈삼진이 많다고 보긴 어려워 정말로 MVP로 선정되긴 어렵다”라면서 “(MLB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 1.64는 대단한 성적”이라고 주목했다.

매일경제

류현진이 미국 12UP이 선정한 2019 MLB 내셔널리그 MVP 파워랭킹 7위에 올랐다. TOP10 중 유일한 투수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다저스에는 투수의 한계를 딛고 2014 NL MVP에 선정된 클레이튼 커쇼(31)가 있다. 12UP은 “커쇼가 아닌 다른 좌완투수가 이런 활약을 펼친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LB는 매년 아메리칸/내셔널리그에서 최우수투수 1명을 뽑아 사이영상을 준다. 게다가 타자는 매일 출전하기 때문에 MVP 선정에 유리하다. 류현진이 MVP 레이스 10위 안에 든 것은 얼마나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류현진 동료 코디 벨린저(24)는 12UP에 의해 가장 강력한 2019 NL MVP 후보로 평가됐다. 벨린저는 이번 시즌 121경기 타율 0.317(438타수 139안타) 42홈런 97타점 출루율 0.415 장타율 0.671 OPS 1.086으로 신인왕 선정 2년 만에 최우수선수를 노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9 MLB NL MVP 파워랭킹

1. 코디 벨린저(24·LA다저스)
2.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
3. 로날드 아쿠나(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 프레디 프리먼(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 앤서니 렌던(29·워싱턴 내셔널스)
6.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
7. 류현진(32·LA다저스)
8. 조쉬 벨(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
9. 놀란 아레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
10. 케텔 마르테(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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