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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외교‧안보 슈퍼위크…與 "정부, 신중하고 균형 있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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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 박선영 인턴 기자] [the300]이인영 "비건 대표 방한…한반도 긴장완화 위한 정부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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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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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형 외교‧안보 일정이 연달아 열리는 '슈퍼위크'를 맞아 한일관계 개선과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신중한 역할을 주문했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이날 방한에 이어 21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외교장관이 회담을 가진다. 24일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재연장 결정 시한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일‧남북미 관계에 전환점이 될 슈퍼위크가 시작됐다"며 "정부는 8월 슈퍼위크 기간동안 한일관계 개선과 북미협상 재개 위해 신중하고 균형 있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일본이 수출규제 문제 개선과 외교‧안보적 협력을 위한 전향적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며 "아울러 비건 대표가 우리나라에 머무는 사흘간 한반도 긴장완화와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한반도 평화 위한 북미대화가 재개되는 의미있는 한 주"라며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의 단초가 마련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북미정상회담 또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협상 진전 등 대내외 여건이 성숙될 경우 11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문제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가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역지사지 자세로 평화를 위한 길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 박선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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