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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삼성에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가…정부·업계 "불확실성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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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포토레지스트 두 번째 수출 허가

수입처 삼성…6개월 치 사용량 확보

정부·업계 "韓 기업, 불확실성 여전"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선 6일 삼성전자 천안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내 반도체 패키징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충청남도 아산 소재)도 방문했다. 또, 지난 5일 오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갖고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따른 위기 상황 점검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9.08.06.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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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뉴시스】김종민 김진욱 이승재 기자 = 일본이 포토레지스트(감광액)의 한국 수출을 추가로 허가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포토레지스트는 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했던 3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중 하나다.

일본이 재차 수출을 허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나 정부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자국의 포토레지스트 수출 신청을 19일 허가했다. 극자외선(EUV) 공정에서 반도체 기판에 발라야 하는 소재다. 이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일본의 소재 생산업체인 JSR, 수입하는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출이 허가된 포토레지스트는 약 6개월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허가를 받아 수입한 3개월분을 합해 총 9개월 치를 확보하게 됐다.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이달에만 두 차례 허가하면서 '수출 규제 공세의 속도를 조절한다'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White-List·수출 우대국 목록)에서 한국을 배제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산업부 관계자는 "포토레지스트의 두 번째 수출 허가가 난 것은 다행이나 한국 기업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의 철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번 수출 허가로 인해 소재 수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를 내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의 수출이 한 건 더 허가됐다고 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본의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가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아직 공식적인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jmkim@newsis.com, str8fwd@newsis.com,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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