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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DJ도 찰떡'..'철파엠' 이수근, 영상편지→쿵쿵따 다 보여줬다(feat.박지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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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보이는 라디오 화면


[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스페셜 DJ로 맹활약을 펼쳤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이수근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수근은 휴가를 떠난 김영철을 대신해서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수근은 아침 7시에 DJ를 맡는 것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라디오 DJ를 낯설어 하지 않았다. 이수근은 청취자들에게 선물을 주는 전화 퀴즈를 내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이수근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외국어 때문에 난감했던 경우 등에 대한 사연을 받아서 소개했다. 이수근은 당황스러운 경험을 털어놓는 청취자들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청취자들로부터 자신의 애칭으로 '어딨디'라고 정했다. 이수근은 "다들 출근하고 바쁘신데 이렇게 애칭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아서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아서 '어딨디' 라고 해주셨는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가슴 설레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설렌다"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그런 것이다.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 역시도 떨린다. 마이크를 심장으로 내리면 들릴 것이다. 매일 설레는 하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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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정상근 기자와 함께 뉴스를 소개했다. 이수근과 정상근 기자는 조국 민정수석 관련 검증 논란, 그린피스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무단 방출하고 있다는 밝힌 것, 대구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평생을 국내 AIDS 환자를 돌본 故 고명은 수녀님의 선종 소식 등을 다뤘다. 이수근은 "목소리만 들어도 긴장이 된다"며 "진짜 뉴스데스크에 앉아있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수근은 박지선과 함께 특별한 코너를 '전국 노래 오락관'을 진행했다. 이수근은 박지선의 20대 시절에 만났다. 이수근은 "박지선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정말 변함이 없다"고 칭찬했다. 박지선 역시 "형수가 선배 생일에 출장 뷔페를 불러서 '개콘' 후배들이 맛있게 먹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수근과 박지선은 故 서영춘의 코믹송을 시작으로 음악 개그 계보를 소개했다. 이봉원과 장두석의 '시커먼스', 박성호의 '뮤직토크' 등 다양한 코너를 소개하면서 추억에 잠겼다.

이수근이 가수를 꿈꾸던 시절의 노래도 소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의 1996년 강변가요제 출전곡 동대문남대문의 '동대문남대문'이 전파를 탔다. 이수근은 "포크송처럼 기타를 치면서 했던 노래이다"라며 "토이의 유희열이 편곡을 해줬다. 유희열이 두 명 편곡을 해줬는데, 한 분은 대상을 받았고, 저는 이렇게 해줬다. 강변가요제 마치고 군대를 갔다. 22살때 목소리인데, 후배들이 놀린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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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의 22살 당시 목소리도 공개 됐다. 이수근은 22살 당시 직접 팀명을 동대문남대문으로 정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근은 함께 동대문남대문을 결성했던 듀엣 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수근은 "철희야 어린시절 꿈 키워가면서 갈리긴 했지만 늘 보고 싶고 항상 그리워한다는 것 잊지 말자. 소주 한 잔 하자 친구야"라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근과 박지선은 청취자들과 '공포의 쿵쿵따' 게임을 진행했다. 이수근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아이 둘을 돌보고 있는 아버지와 전화 연결 했다. 이수근과 청취자 그리고 박지선은 즉석에서 '쿵쿵따' 대결을 펼쳤고, 청취자가 결국 승리했다.

이수근은 내일 방송 예고를 하면서 활기차게 DJ를 마쳤다. 이수근은 "서장훈이 무조건 이 방송을 모니터 했을 것이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 내일은 다비치가 온다고 하니까 보라 화면을 더 크게 해주셔야 한다"고 마지막으로 방송을 마쳤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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