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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황제 장학금' 의혹…부산의료원 "장학금과 의료원장 임명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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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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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딸의 장학금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부산의료원 측은 19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부산의료원 측은 이날 조 후보자의 딸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개인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은 것과 의료원장 임명은 조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확보한 자료를 인용하면서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2015년 1학기, 2018년 2학기에 각각 몇 개 과목에서 낙제해 유급을 당했지만 2016년~2018년 6학기 연속으로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장학금으로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유급을 당하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고 모든 과목을 재수강해야 함에도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의 딸이 받은 장학금은 부산대 의대 교수였던 노 의료원장이 개인적으로 기부하던 ‘소천 장학금’이다.


곽 의원은 또 노 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한 점을 거론하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던 조 후보자는 자신의 딸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 노 교수의 임명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지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러한 의혹에 대해 부산의료원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성적이나 가정형편 등 통상적 기준 등급에 따라 선정되는 우수 장학금이 아닌 학업에 대한 독려와 격려를 위한 면학장학금"이라며 "(조 후보자 딸이) 2015년 낙제 후 복학하고 나서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라는 뜻에서 지급했다"고 대신 해명했다.


부산 의료원 측은 이어 “2014년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12명 내외”라며 소천 장학금은 조 후보자의 딸이 ‘나홀로’ 받은 장학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2학기 낙제 이후로는 해당 제자에게 면학장학금을 주지 않았고 2019년 1·2학기에는 다른 제자가 200만원의 면학장학금을 받고 있다"며 "장학금 지급과 의료원장 임명은 조 후보자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의료원 원장직은 부산광역시가 정한 공모절차에 따라 외부 위원 심층 면접 등을 통해 공정하게 응모·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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