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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도 12년간 유해 가습기 살균제 사용...피해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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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천여 명의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유해 가습기 살균제가 일선 군부대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뒷받침할만한 자료와 증언들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가습기 살균제가 무려 12년 동안 일선 군부대에서 사용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는 지난달부터 군 가습기 살균제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특조위는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약 12년 동안 일선 군부대 12곳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3개 종류, 800개가 넘는 살균제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수많은 장병이 드나드는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양주병원을 비롯해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 등 등록된 기록이나 진술을 통해서 확인됐는데, 문제는 조달시스템을 통한 구매가 극소수에 불과해, 드러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전직 육군 대령 A 씨는 드러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구매 사례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피해 장병들의 증언과 각종 증거자료도 함께 공개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조위 측은 피해 장병들의 증언 내용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 당시 육군 20사단에서 근무했던 김 모 씨는 주로 겨울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근무했던 황 모 씨 역시, 가습기 살균제를 부대에서 보급받아 사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증언자 가운데는 2년 전 폐 손상 4단계 판정까지 받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조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국군 의무사령관 등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피해 발생 가능성을 몰랐는지,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군 차원의 조사가 없었던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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