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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사라진 참신함…김태호·나영석 PD, 대안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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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결국 묘수는 없었다. 예능 도사로 불리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가 신작을 내놓으며 복귀전을 치렀지만 반응은 시들하다. 이들마저도 예능 위기설에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자 방송가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우선 MBC ‘무한도전’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김 PD는 예능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한도전’ 당시 고정 팬층이 확보될 정도였기 때문. 하지만 지난 7월 27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가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해 최근 4회 방영분이 4.2%로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재석의 주도하에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지만 산만하고 주제의식이 없다며 시청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기 불변의 법칙인 줄만 알았던 김태호 PD-유재석 카드였지만 반응은 냉담 일색이다.

이어 지난 18일 첫 방송 된 MBC 일요 예능 ‘같이 펀딩’마저도 3.4%를 기록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배우 유준상이 역사 강사 설민석과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그려냈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펀딩을 요구해 모인 수익금은 독립유공자에게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는가 싶었다. 또한 설민석의 등장으로 ‘무한도전’의 한 페이지가 그려지는 요소들이 많았지만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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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나 PD는 ‘안전빵’을 선택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잊을만하면 ‘ 삼시세끼’를 꺼내 들어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지난 9일 첫 방송 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은 7.2%로 시작해 지난 16일 방영분은 7.8%를 기록했다.

다만 시청자들의 ‘삼시세끼’ 시리즈에 대한 피로는 무시할 수 없다. 2014년 정선편으로 시작돼 무려 8편째가 제작되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편 역시 출연자 변화 외에 ‘시골에 가서 직접 재배한 농수산물로 끼니를 해결’하는 기존 주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나 PD와 김 PD는 과거 트랜드를 주도했던 공로는 인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내놓은 예능을 보면 참신함이 부족해 진부하다는 이미지까지 받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등을 돌리게 했다. 이제 황금시간대를 후배 PD들에게 넘겨줘야 할 때가 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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