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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끝내기 안타' 최지만 "동점만 만들자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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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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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동점만 만들자고 생각했다"

끝내기 안타로 '탬파베이의 영웅'이 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탬파베이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이날 8회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어 팀이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2타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지만이 빅리그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날에도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덕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최지만이 탬파베이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지만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최지만이 영웅 역할을 맡으며, 탬파베이의 5-4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경기에 질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즐기기보다는 긴장했다. 공격적으로 하기 보다는 최소한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 모두 투수들이 잘 던졌고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0으로 끌어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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