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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직장인, 추석 연휴 35만원 지출 예상…작년보다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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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여부에 따라 지출 비용 차이 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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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인 45만원과 비교해 10만원 줄어든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20~30만원 미만’(21%) 지출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20만원 미만(16.7%) △30~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50만원 미만(13.4%) △50~60만원 미만(8.8%) 등 순이었다.

지출 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46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 평균인 29만원 보다 1.5배 이상 많이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예상 경비 조사에서 기혼은 평균 60만원 미혼은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각각 14만원, 6만원이나 줄었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추석경비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실제 직장인 10명 중 9명(89.6%)은 추석 경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스러운 경비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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