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인천 유상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다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인천, 우충원 기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다행이다".

인천과 제주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6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면 강등권 탈출 기회가 있던 인천과 제주는 사이좋게 승점 1점씩 추가했다.

인천은 4승 7무 15패 승점 19점으로 경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밀려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제주는 승점을 추가했지만 3승 9무 14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천 유상철 감독은 경기 후 "여러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전방 공격수 케힌데의 부진에 대해 유 감독은 "선수들도 득점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면서 "워밍업을 하던 도중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후반서 경기를 계속 뛰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교체했다. 득점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혁의 복귀에 대해 "기술적인면과 적극성이 뛰어나다. 센스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다. 김도혁을 잘 활용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무고사의 부진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현재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다. 통증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전체적인 움직임을 봤을 때 관리를 해줘야 할 상태"라고 말했다.

10위 도약에 실패한 유 감독은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인천의 분위기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이제는 더이상 다른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