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제주 최윤겸, "남준재에 대한 야유, 실망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인천, 우충원 기자] "무실점 경기 펼친 것이 좋은 결과".

인천과 제주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6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면 강등권 탈출 기회가 있던 인천과 제주는 사이좋게 승점 1점씩 추가했다.

인천은 4승 7무 15패 승점 19점으로 경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밀려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제주는 승점을 추가했지만 3승 9무 14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제주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지난 2경기서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 선수들의 사기가 꺾였다.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부담감이 컸다. 전반에는 준비한 것처럼 좋은 경기 운영을 했다. 후반서는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커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이 다행이었다. 선수들 고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진의 반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의도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에는 공격진이 넓게 포진되면서 오구사구나 활용도가 떨어졌다. 벌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볼 소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 운영이 소극적으로 변했고 인천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인천은 응원의 힘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승점 3점도 필요하지만 경기 운영도 나쁘지 않았다. 서울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0-5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공격수들이 골을 넣었다. 핑계를 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크다. 변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중거리 슈팅을 주문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남준재에 대해서는 "환영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야유를 받았다. 우리 선수이기 때문에 굉장히 아쉬웠다. 예상하지 못한 트레이드였다. 프로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방향 때문에 실망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아쉽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