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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린드블럼, 홈 최다연승 신기록 경신 "꿈같은 시즌, 동료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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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18일 잠실 롯데전에서 11-3으로 승리한 뒤 가족들에게 인사하고있다. 2019.08.18.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안방불패’ 조쉬 린드블럼이 홈 최다연승 신기록을 경신하며 투수 4관왕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린드블럼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7이닝 6안타 10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9번째 승리를 거뒀다. 잠실 홈에서 16연승을 거두며 홈 최다연승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최근 12연승에 잠실구장에서는 18연승(LG전 원정포함) 행진이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6일 삼성전부터 이날 롯데전까지 잠실구장 18연승, 홈 1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종전까지 롯데 주형광과 홈연승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기록을 경신했다.

19승1패(승률 0.950)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1승만 더하면 2017년 양현종 헥터 노에시 이후 2년만에 20승 고지를 다시 밟은 선수가 된다. 다승 2위인 SK 앙헬 산체스(15승)와의 격차도 더 벌렸다. 탈삼진도 10개를 추가해 152개로 2위 SK 김광현(138개)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지금 페이스라면 방어율 승률 타이틀까지 4관왕 달성이 유력하다.

아쉬운 점은 방어율이 다소 올랐다는 점이다. 린드블럼은 이날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3실점해 방어율은 1.95에서 2.02로 높아졌다. 시즌 유일한 1점대 방어율 투수였는데 방어선이 무너졌다. 이 부문 2위는 SK 산체스(2.22)인데 다른 부문과 달리 격차가 줄어들었다.

팀 타선의 풍부한 지원때문에 방심한 탓일까. 6회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2실점한 게 뼈 아팠다. 린드블럼은 1-0으로 앞선 4회 1사 1,3루에서 이대호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윌슨과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그런데 11-1로 앞선 6회초 2점을 더 내줬다. 5회말 공격에서 팀 타선이 타자일순하며 8점을 뽑아준 뒤였다. 린드블럼은 첫 두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의 1루땅볼 때 2점을 더 내줬다. 승부와 전혀 상관이 없었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진 게 방어율을 올린 주범이 됐다.

린드블럼은 “오늘은 직구와 커터의 구사율을 높인 게주효했다. 포수 세혁이의 리드가 좋았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줘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홈 최다연승 신기록 경신에 대해선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꿈같은 시즌이다. 동료 들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 매 경기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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