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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6연승 신기록' 린드블럼 "꿈같은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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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18일 잠실 롯데전에서 11-3으로 승리한 뒤 자녀들과 함께 홈팬들에게 인사하고있다.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꿈같은 시즌이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19승째(1패)를 따낸 뒤 이같이 말했다. 린드블럼은 18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7개 공을 던지면서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3자책점)했다. 팀이 11-3로 앞선 7회 말까지 역투를 펼친 뒤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후속 마운드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린드블럼은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롯데와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극강’의 존재 가치를 뽐내고 있다.

린드블럼은 “오늘 직구와 커터가 좋아서 구사율을 높인 게 주효했다. 포수 세혁이의 리드가 좋았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구나 린드블럼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5월26일 삼성전 이후 홈 최다 연승인 16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롯데 주형광 코치가 선수 시절인 지난 1995년 8월11일부터 이듬해 8월8일까지 달성한 15연승이었다. 그는 “요즘 등판 때마다 새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꿈같은 시즌이다. 팀 동료가 공,수에서 많은 도움을 줬기에 가능했다. 감사하다. 하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평소처럼 다음 등판을 준비하고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도 “린드블럼이 오늘도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팀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고 칭찬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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