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8월18일 DJ, 벌써 10년입니다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8월18일입니다.

■ 김대중 전집 헌정

/김정근 선임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 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추도식에 참석한 문희상 추도위원장(국회의장)이 김성재 김대중전집출간위원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과 함께 얼마 전에 완간된 김대중 전집 30권을 영정 앞에 헌정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 홍콩

홍콩/강윤중 기자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를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18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모여 대규모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민간인권전선 측은 센트랄 차트로드까지 행진 할 계획이지만, 홍콩 경찰은 폭력 시위를 우려해 불허한 상태입니다. 중국 정부쪽에서 직접 시위 진압에 나설 경우, 더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 이주노동자 집회

/김창길 기자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이주노동자들이 고용허가제 철폐와 사업장 이동 자유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 인력의 고용 허가를 정부가 결정하는 외국인력도입정책인 고용허가제는 지난 2003년 8월 16일 법률 제6967호로 외국인근로자의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2004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 가을로 계절을 건너는 아이들

/김영민 기자

서울숲을 찾은 어린이들이 18일 그네 다리를 넘어 개울을 건너고 있습니다. 해가 있는 곳에서는 아직 더운 날씨입니다. 나무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제 여름과 이별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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