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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란 제압 첫 승' 주장 김연경, "우승 향해 나가겠다" [亞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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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실내체,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한국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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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실내체, 이종서 기자] "중요한 대회인 만큼, 우승을 향해 잘해 나가겠다."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서 이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7, 25-9, 25-14)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장 김연경은 1세트를 뛴 가운데, 5득점을 올리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앞장 섰다.

겸기를 마친 뒤 김연경은 "한국(팀)에서 안 뛰니 한국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는 경기가 많이 없다. 감회가 새롭고 뜻깊은 경기다. 긴장 된다기 보다는 너무 응원을 받으면서 하니까 즐기면서 하게 되니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몇 명이 빠졌지만, 중요한 만큼, 우승을 향해 하나하나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연경은 1세트를 한 뒤 2세트부터 휴식을 취했다. 김연경은 "감독님께서 결정한 부분이다. 오늘 경기 스타팅을 했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했다. 오늘 오후에도 웨이트 훈련이 있다. 우리는 예선전 목표가 아닌 준결승, 결승에 맞춰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러시아에서 치른 올림픽 예선은 정말 개인적으로는 역대급으로 가장 힘든 경기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간절했던 것 같다. 가까웠는데 했는데, 놓친 것이니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다"라며 "다들 러시아에서 그렇게 좋은 경기를 할 지 몰랐을 것이다. 그래도 러시아를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 무슨일이 있어도 1월에는 승리해서 올림픽 진출에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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