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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니클로 월계점 내달 영업 종료…회사 측 "불매운동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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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다음 달 15일 서울 월계점의 문을 닫는다.

조선비즈

오는 10월 폐점하는 유니클로 종로3가점/연합뉴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월계점 앞에 이틀 전 '영업 종료
안내’ 게시판이 세워졌다.

게시판에는 ‘최종영업일 9월 15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고객에 대한 감사 인사와 유니클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매장 안내에서도 유니클로 월계점의 마지막 영업일이 9월 15일이라는 내용이 공지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매운동 따른 매출 하락을 폐점의 이유로 지목하고 있으나, 유니클로 측은 월계점 철수는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마트가 지난 5월 의류 매장 리뉴얼을 한다고 통보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다음 달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당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니클로는 서울 종로구 5층 건물에 입점한 종로3가점을 건물주와 재연장 계약이 불발돼 오는 10월 철수한다고 밝혔다. AK플라자 구로 본점에 입점 중인 유니클로 구로점도 AK플라자 폐점에 따라 이번 달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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