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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이닝 4실점` 류현진 "첫 피홈런 이후 끊었어야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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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훗날 2019시즌을 되돌아볼 때, 이날 경기는 아쉬움이 짙은 경기 중 하나일 것이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조시 도널드슨, 애덤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다. 후반기 피홈런이 없었던 그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홈런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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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6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타자들이 잘쳤다. 그 공을 노린 거 같았다. 다른 구종을 선택했다면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하면서도 "몰린 것이 아닌데 맞은 것은 상대가 잘쳤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거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듀발을 상대로 변화구가 3구 연속 커트를 당한 뒤 패스트볼을 선택했다가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서는 "바깥쪽으로 던지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그게 맞았다. 코스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3회 2실점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1사 3루에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병살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 그쪽이 가장 강한 타구가 안나오는 방향이었는데 확연하게 볼로 갔었다"며 아쉬워했다.

오지 알비스에게 허용한 2루타도 "상대가 잘 친 것"이라며 말하면서도 "첫 타자(아데이니 에채바리아)에게 맞은 것은 가운데로 몰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못던지긴 했다. 첫 홈런을 맞았을 때 끊었어야했는데 그 뒤가 잘못됐다. 6회까지 책임져야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체인지업이 평소같지 않았다'는 감독의 지적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와 볼이 차이가 난 것은 조금 있었다. 나쁘지는 않았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이날 워밍업 도중 브레이브스 구단이 진행한 식전행사로 몸을 푸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변명삼지 않았다. "방해가 된 것은 없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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