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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소문사진관]이렇게 좋을 수가...30년 독재에서 해방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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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국민들이 17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 우정관에서 권력이양 협정 서명 소식이 알려진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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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에 30년 독재가 물러난 뒤 군부와 민간 시위대가 과도정부 수립을 두고 대립해온 아프리카 수단이 17일(현지시간) 문민정부 수립을 위한 권력분점 협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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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 거리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V자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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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단 과도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와 야권연대 '자유와 변화의 힘을 위한 선언(DFCF)지도자 아흐메드 알 라비는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최종적인 권력이양 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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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앞줄 왼쪽)와 아흐마드 라비 야권연대 대표가 17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에서 권력분점을 위한 서명식이 끝난 뒤 손을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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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식에는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 등 주변국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군부와 야권 연대의 협정에 따라 공동통치기구를 만들고 내각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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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양 협정 서명 소식이 알려진 17일 지방에서 올라온 환영인파가 수도 하르툼 역에 도착한 뒤 기차에서 내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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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양 협정 서명 소식이 알려진 이 날 전국의 수단 국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전국에서 국민들은 수단 국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손가락으로 V자를 표시하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하르툼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지방 역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원을 초과한 탑승객들은 기차 지붕 위에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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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권력이양 협정 서명 소식이 알려진 뒤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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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는 독재정부에 이어 권력을 잡은 군부에 맞서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여오기도 했다.

권력분점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동안 수단에서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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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통치위원회 의장인 압델 파타 압델라만 부란 중장이 17일 수단 하르툼에서 권력분점 서명식이 끝난 뒤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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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분점 합의 서명 소식 알려진 뒤 17일(현지시간) 수단의 한 지방도시 시민들이 기차를 타고 수도 하르툼으로 향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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