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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GU+, 5G 단독모드 시운전 완료···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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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NSA 코어 장비 연동 기술 검증 완료···5G SA 상용화에 도움 전망]

머니투데이

LG유플러스는 5G SA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삼성전자 5G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NSA) 코어 장비에 국내 처음으로 연동 검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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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스탠드얼론) 상용 준비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5G SA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삼성전자 5G 비단독모드(NSA, 논스탠드얼론) 코어 장비에 연동하는 기술 검증을 국내 처음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5G 네트워크 관련 국제 표준은 LTE(롱텀에볼루션)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5G NSA(5G-LTE복합)와 전체 네트워크를 모두 5G 장비로 구성하는 5G SA로 나뉜다. SA는 NSA보다 기술 개발이 어렵지만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5G 상용화 초기인 현재는 NSA 장비가 활용되고 있다.

향후 5G SA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용 코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5G SA 코어 네트워크는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높은 패킷 교환기, 단말 이동성 관리 교환기, 가입자 정보 및 가입자별 최적 과금·품질 보장 정책 관리, 장비간 라우팅 기능,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의 장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연동한 기술 검증은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HSS)와 가입자별 최적 과금·속도 정책 관리 장비(PCRF)에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적용, 5G NSA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킷·신호 처리 장비와의 연동을 완료한 것.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는 모든 장비에 동일한 규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비 간 연동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 신규 서비스 개발 대응이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빠르면 내년 구축이 예정된 5G SA 상용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5G SA 기술 검증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아리아텍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SA 핵심 구조 기술 확보를 통해 SA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5G SA가 상용화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을 보장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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