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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구혜선 "안재현 이혼 원한다" 폭로…소속사 측 "현재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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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안재현, 구혜선/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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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구혜선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역시 공개했다. 해당 문자 속 안재현은 "이미 그저께 삼일 전에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다"고 구혜선에게 알렸다.

이에 구혜선은 "내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다.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다. 어머니도 정신 없으시겠고 나도 정신 없다. 어머니는 통화로 이야기 나눌게.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구혜선은 "그래도 책임져야지.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 있지 않을 거다. 직접 만나서 사죄 드려.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 거야"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안재현, 구혜선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해당 내용을 현재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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