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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민주당 "황교안 '안보 막말' 도 넘어…대권놀음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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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안보 막말' 공세…위험천만한 인식 유감"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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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권놀음과 전쟁놀음에서 벗어나, 제1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청와대 앞에서 긴급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황교안 대표는 '저쪽이 쏘면 이곳에서도 쏴야 될 것 아닌가' 라고 말하는 등 도 넘은 '안보 막말' 공세를 폈다"며 "한반도 내의 군사적 충돌이라도 일으키자는 말인가. 제1야당 대표로서 믿기지 않는 위험천만한 인식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선언을 요구한 데 대해 "사실상 남북 간의 군사적 불가침 선언인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라는 건 한반도를 다시 전쟁 위기로 내모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단견에 가까운 안보관을 갖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개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철 지난 색깔론을 앞세워 안보 불안을 선동해 국민을 겁박하고 보수표를 모아보겠다는 낡은 수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황교안 대표는 대권놀음과 전쟁놀음에서 벗어나,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도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정부여당과 함께 국회 안에서 머리를 맞대고 초당적인 대책을 세우고 관련 입법에도 박차를 가하는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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