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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계속되는 부상 악재…이청용, 무릎 부상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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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청용(31·보훔)이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함부르크와의 2019~2020시즌 3라운드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여러 차례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함부르크의 두꺼운 수비벽에 막히곤 했다.

설상가상 후반 27분 부상까지 입었다. 상대 선수와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인 것.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불편한 걸음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이날 보훔은 후반 15분 루카스 힌테르저에게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함부르크의 수비에 막혀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는 보훔은 18개 구단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부상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던 지난 2011년 프리시즌 경기에서 톰 밀러(뉴포트 카운티)의 살인태클에 다리 골절상을 입고 장기간 공백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또 한 번 걱정스러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보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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