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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두루마기로 광복 74주년 빛낸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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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와 함께 흰색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경축식 참석

아리랑 따라 부르며 광복절 의미 되새겨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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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17년과 2018년 3·1절 기념식에 검정색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나선 적은 있으나 광복절 경축식에 두루마기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흰색 두루마기 차림으로 행사장에 입장해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5부 요인, 정계 인사 등 내외 귀빈과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앞서 두 차례 광복절 경축식에 모두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이날 흰색 두루마기로 광복의 의미를 되짚었다.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것도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임시정부의 적통성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광복절 영상과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뒤이어 김원웅 광복회장이 기념사로 광복절을 경축했다. 김 회장이 “(일본 경제보복에)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 대통령께 격려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박수를 유도하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기념사가 마무리된 이후 문 대통령은 항일 비밀결사에 참여한 백운호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재불한국민회 2대 회장으로 임시정부를 도왔던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자크 홍 푸안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4명에게도 훈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약 27분여간 경축사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비전을 제시했다. 경축사가 끝난 뒤에는 가수 소향과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 등의 경축공연을 보면서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공연을 즐겼다.

경축식 마지막 순서인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때는 문 대통령도 자리에서 일어나 힘차게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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