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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경축사, 文대통령 메시지 '완결판'…키워드는 '평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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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보편적 가치 토대로 '담대한 목표' 향한 의지 천명할 듯

靑 "역대 가장 중요한 광복절 경축사 될 것"…'자부심' 주문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8월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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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4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는 해방의 날이자 일본에는 패전의 날인 8월15일 대통령 경축사는 해마다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올해에는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경축사 수위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일 양국 관계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청와대 역시 "역대 가장 중요한 광복절 경축사가 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앞선 두 차례의 광복절 경축사에 비해 현재 한일 관계를 고려할 때 일본에 대한 메시지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겠지만, 이 역시 '미래'를 향한 비전제시라는 큰 틀 안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평화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궁극적으로 문 대통령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인 '평화'와 모범적인 '경제', 어떤 흔들림에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우리 국민에 대한 '자부심'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일 수보회의에서 "이번 일(일본 경제보복 조치)을 겪으며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주변 국가들의 견제는 '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에 따라 역사 속에서 반복돼왔고, 그러한 위협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도덕적 우위와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꿋꿋하게 성장해온 과거의 역사를 통해 불안감이 아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보회의에서 "우리 선조들은 100년 전 피 흘리며 독립을 외치는 순간에도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동포주의를 주창하고 실천했다"라며 "적대적 민족주의를 반대하고 인류애에 기초한 평등과 평화공존의 관계를 지향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대한민국은 경제력뿐 아니라 인권이나 평화 같은 가치의 면에서도 모범이 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8·15 광복절 경축사는 그동안의 대일(對日), 대북(對北), 대(對)국민 메시지의 '완결판'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4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가 시작된 이후 광복절 전까지 공식회의나 관련 행사를 통해 전한 메시지가 '퍼즐 조각'이었다면, 이번 광복절 메시지는 그 조각들이 모여서 큰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주변의 위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화협력의 세계 공동체'라는 목표를 향해 뚝심있게 걸어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외교·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시민의식도 한층 성숙했다는 모습을 국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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