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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닥터탐정' 박진희 3년 전 사건 진범 밝혀지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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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SBS '닥터탐정' 캡처


모성국과 최민 남편이 은밀히 만나 3년 전 사건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에서는 3년 전 사건의 실마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민기(봉태규 분)는 사건을 넘긴 공일순(박지영 분)에게 분노했다. 도중은(박진희 분)은 "내가 책임을 지고 회사를 나가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성을 되찾은 허민기는 공일순에게 사과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허민기는 "산업재해로 아버지를 잃은 내 손을 잡아 줬던 누나는 어디갔냐"며 공일순을 설득했다. 공일순은 팀원들에게 "센터를 뺏길까 두려워 사건을 넘겨 미안하다"며 사과하며, "센터보다 노동자 편에 설 것"을 다짐했다.

도중은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잠입수사하겠다는 작전을 세웠다. 들키면 구속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작전에 허민기가 선뜻 함께하겠다며 자원했다. 도중은은 증거를 찾자마자 허민기를 내보내고 직원들을 모두 내보냈다. 허민기는 나가는 길에 공장장을 만나 들킬 위험에 처하고, 연기로 순간 상황을 모면해 달아났다. 안전하게 작전을 마무리한 허민기는 도중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아내고, "우리 화해한 거다"라며 오해를 풀었다.

한편 피를 토하며 쓰러졌던 최곤(박근형 분)이 깨어났다. 병원을 지키던 최태영(이기우 분)과 최민(류현경 분)은 최곤 옆을 지켰고, 최곤은 의미심장하게 최태영을 바라봤다. 최태영은 권실장(이철민 분)에게 주치의를 불러달라 말하고, 최민은 "도중은을 믿을 수 있냐"고 최곤에게 물었다. 최민은 "아빠 뜻 따를테니 말해달라"며 최곤의 대답을 기다렸다.

최태영은 간호사에게 "지금처럼만 해달라"며 "병실 내부도 신경써달라"는 알 수 없는 주문을 했고, 최민은 도중은과 권실장, 모성국(최광일 분)의 이야기를 각기 떠올리며 범인이 누구인지 생각했다.

도중은과 허민기의 잠입수사 결과가 나왔다. 공일순(박지영 분)은 기준치의 10배가 초과된 성분 분석표를 상부에 보고했지만 이미 뉴스에 해당 사건이 보도되고 있었다. 또한 더 많은 피해자들이 UDC를 찾았다.

최태영은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임원들은 악덕기업으로 몰리기 전에 해결하자고 의견을 냈고, 최태영은 임원들을 비웃으며 "그 말 회장님 앞에서 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임원들은 모두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공일순은 '아르신 가스(유독 가스 일종)'가 들었다는 가스통을 들고 정부 위원들 앞에서 흘려보내 정부위원들을 깜짝 놀래켰다. 곧이어 공일순은 "사실 이건 산소니 놀라지 말라"며 "유독 가스에 노출된 노동자를 생각해달라"며 분노했다. 또한 "11명이 눈 멀 동안 우리 뭐했냐"며 "UDC 압수수색권 복권시켜달라"고 토로했다. 허민기는 박혜미 병실을 찾아 찾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복면을 쓴 한 남자는 박혜미의 눈이 먼 데 책임이 있는 공장장이를 공격했고 비밀유지각서를 내밀었다. 모성국은 보도자료를 검토해 내보냈고, 최태영은 최민의 남편과 저녁을 먹으며 최민의 상황을 떠보며 술에 취한 척 연기했다. 최민의 남편은 모성국과 은밀히 만나 3년 전 사건을 거론했다.

도중은은 박혜미 생일을 맞아 카메라를 선물했다. 박혜미는 "꼭 사진 찍고 싶다"며 좋아했다. 도중은은 박혜미, 박혜미 할아버지와 겨울 바다를 보러갔다. 박혜미는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살기 잘했다"며 기뻐했다. 박혜미는 "사람들이 자꾸 울어서 힘들었다"며 "예전처럼 대해달라"고 주문했다. 도중은은 박혜미 사진의 첫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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