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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POP이슈]"새로운 가정의 시작"..한아름, 티아라 1년만 탈퇴→더유닛→내년 2월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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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한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26살이라는 어엿한 성인이 된 이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되었다"고 말문을 여는 긴 장문이 글을 게재하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한아름은 글과 함께 연인과 찍은 사진을 덧붙여 애정을 과시했다.

한아름은 예비 신랑에 대해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다.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매일매일 알려주는 편안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아름은 "2020년 2월 9일로 좋은 날을 받아 웨딩홀 예약은 마무리됐다. 그 전까지 열심히 서로 맞춰가며 준비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고 결혼에 대한 걱정과 기대를 전했다.

한아름은 "저는 이제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하던 더 책임감 있고, 세상에 더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반듯하게 살아가겠다"며 예비 신랑을 향해 "우리 지루한 인생길이 되더라도, 행복할 인생길이라도, 언제 어떤 상황이 와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멀리 손잡고 걸어갈 수 있도록 해요. 힘이 들면 둘이서 나누고 기쁜 일은 더 크게 많은 이들과 나누며, 그렇게 살기로 해요. 잘 살게요"라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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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인스타그램


한아름은 "제 새로운 가정의 시작이 조금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저로 인해 피해가 갈까 염려되어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저 혼자 간직하고 있던 그런 사람. 이 사람에게 피해 가는 행동은 피해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해 말하며 응원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아름에 따르면 그의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다.

한아름은 지난 2012년 걸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 미니앨범 'DAY BY DAY'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한아름은 티아라로 활동하면서 EP 앨범 'MIRAGE' 활동에 참여했다. 한아름은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로도 활동하며 미니앨범 '전원일기'를 발매한 바 있다. 그러나 한아름은 이듬해인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1년여만에 티아라를 탈퇴했다.

이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아름은 티아라 탈퇴 4년만인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하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유닛' 출연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은 한아름이 전한 반가운 소식. 한아름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하자 팬들은 한아름에게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또한 팬들은 한아름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시작할 인생 2막에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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