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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답답했던 LG 타선…후반기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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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의 후반기 방망이가 무르익고 있다. 전반기 내내 한숨을 쉬게 했던 타선이 후반기 믿을 수 없는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반기 LG는 팀 타율 8위(0.261), 득점 10위(409점), 출루율 9위(0.328), 장타율 8위(0.368)로 공격력이 KBO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투수들이 잘 던졌지만, 타자들이 잘 쳐주지 못해 패한 경기가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LG의 타선은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기준으로 타율 1위(0.312), 출루율 1위(0.377), 장타율 2위(0.418), OPS 1위(0.795), 득점 1위(83점)를 기록하며 연일 불방망이를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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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타선은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LG 타선에는 주장 김현수의 활약이 제일 돋보인다. 김현수는 8월 14경기에서 타율 0.500(42타수 21안타)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7월18일 문학 SK와이번스전 이후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왕년 ‘타격기계’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며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김민성은 8월에 접어들면서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7월 13경기에서 타율 0.093(43타수 4안타)로 극악의 부진에 빠졌던 김민성은 8월 타율 0.400(35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김민성은 9회말 1사 2루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팀의 2연승을 도왔다.

리드오프 이천웅의 활약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이천웅은 8월 10경기에서 타율 0.429(42타수 18안타) 5타점 1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초만 해도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던 이천웅은 이제 팀의 붙박이 1번타자로 굳히고 있다.

전반기 타격 부진에 빠졌던 채은성은 후반기 완벽하게 부활했다. 전반기 35타점에 불과했던 채은성은 후반기 11경기에서 무려 18타점을 뽑아냈다. 특히 7월28일 수원 kt위즈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의 원맨쇼 활약으로 LG는 10-1로 이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비록 8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 타박상을 입었지만, 복귀전인 13일 잠실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드디어 터진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장타력은 반갑기만 하다. 페게로는 11일 잠실 SK전에서 박종훈의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뽑았다. 비거리 117.1m에 타구속도가 181.1km에 달했다. 13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키움 선발 김선기의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37m, 타구속도 181km의 초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LG는 13일까지 60승 1무 48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14일 3위 키움에 이어 15~16일 2위인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치른다. LG의 부활한 타선이 상대 전적 3승 8패로 열세인 두산을 상대로도 그 위엄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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