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자국 안에서 홍콩 시위대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어느 정도 보여주기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또 중국이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은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홍콩 정부에 대한 불만도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최근 중국 당국이 홍콩 시위에서 테러리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런 우려를 나타낸 것일 뿐 테러리즘이라고 공식 규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의 반테러리즘법에 따르면 테러행위는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 하에 인민해방군과 무장 경찰 등이 대처하도록 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 판공실의 양광 대변인은 홍콩 시위대를 비난하면서 테러리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해 중국 정부가 직접 개입의 명분을 쌓고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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