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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돌아온 장윤정 "너무너무 떨렸다…아줌마 파워 보여드릴것"[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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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돌아온 장윤정(49)이 화제다. 트로트 여제 장윤정이 아니다.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이어 1988년 미스유니버스 2위에 올랐던 원조 글로벌 미녀, 미스 코리아의 전설 장윤정이다. 미모에 더해진 지성미, 조리있는 말솜씨로 사랑받으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으나 결혼 이후 훌쩍 연예가를 떠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그녀의 복귀무대나 다름없었다. 무려 20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그러나 떨리는 모습도 잠시, 돌발 제안에도 전설의 MC답게 능숙한 진행실력을 과시했다. 현대무용 전공자다운 춤사위를 선보이다, 맨발의 택견댄스(?)를 추는 반전매력으로 현장을 뒤집어놓기도 했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은 당연지사. 너무너무 떨려 본방송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는 장윤정은 스포티비뉴스에 떨리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MC 등으로 활동하며 시청자들과 종종 만나고 싶다는 그녀는 "아줌마의 거침없는 파워를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장윤정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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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복귀 신고식이었다. 방송을 어떻게 보셨는지. 주위 반응도 궁금하다.

"너무너무 떨렸다. 사실 어제 본방송은 실눈을 뜬 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막상 촬영은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됐다. 다행히 주변에서는 반가워하고 좋게들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전전긍긍하던 내게 오히려 딸이 '방송 나오네'라며 캡처사진을 보내와서 한참 웃었다."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는데도 오래도록 활동하지 않았다. 이제야 본격 복귀한 이유가 있다면?

"평범한 아줌마로, 엄마로 열심히 부지런히 지내온 듯 하다. 이제 아이들도 컸고 여유가 생긴 찰나에 좋은 기회가 왔다. 첫 예능이었지만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 젊은 친구들과 호흡하고 도전하는 게 즐겁더라."

-여전한 미모도 놀라웠다. 유지 비결이 있다면?

"살기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평범하게 지냈다. 다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최근에는 현대무용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늘 자극받고 부지런히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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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를 만나 본격 복귀하는 셈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하다.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싶은 갈망은 언제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힘이 난다. MC나 DJ, 나레이션 처럼 어릴적부터 끼가 있던 분야부터 워밍업 하게 될 것 같다. 아직 못해본 것들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반갑게 맞이해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예쁘게 봐주셔서 다행이다. 감사드리는 마음 간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아줌마의 거침없는 파워를 보여드릴 예정이다.(웃음)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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