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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 보러 스톡홀름 갔다" 호날두 직접 찾아간 한국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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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국 유튜버가 스웨덴 스톡홀름을 찾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게 "왜 한국에서 경기를 뛰지 않았냐"고 질문했다/사진=유튜브 '축구대장 곽지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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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의 친선경기에 결장한 것에 분노한 한 유튜버가 직접 호날두와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을 찾아갔다.


유튜버 '축구대장 곽지혁'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날두에게 한국에서 왜그랬는지 물어봤습니다. feat 사리감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곽지혁 씨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EPL 개막시즌을 포기하고 날강두와 사리 감독을 보기 위해 유벤투스의 마지막 프리시즌 장소인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곽 씨는 유벤투스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스톡홀름의 한 호텔을 찾아가, 로비를 지나는 호날두를 향해 영어로 "왜 한국 경기에서 뛰지 않았냐"고 물었다. 호날두는 돌아보지도 않은 채 로비를 빠져나갔다.


이후 곽 씨는 이탈리아어로 '왜 한국에서 경기를 뛰지 않았냐'고 적은 종이를 들고 호텔로 들어오는 호날두를 기다렸다. 호날두는 곽지혁과 함께 모여있던 다른 팬들에게는 싸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으나, 곽 씨에게는 시선을 주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곽 씨는 포기하지 않고, 버스에 탑승한 사리 감독을 향해 종이를 흔들어보였다. 이를 본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은 곽 씨의 사진을 찍어가기도 했다.


그는 경기를 관람한 뒤 공항으로 향했다. 곽 씨는 공항에서 만난 한 유벤투스 직원에게 같은 질문을 건넸으나, 직원은 "왜 안 뛰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항에서 선수단을 기다리던 곽 씨는 버스에서 내리는 사리 감독을 불러 '티켓 값을 받으러 왔다'고 쓴 종이를 보여줬다. 이에 사리 감독은 "당신이 아니라 취재진에게 한 말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곽 씨가 "당신때문에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사리 감독은 "이메일 보내라"라고 했다고 곽 씨는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항에서는 호날두의 모습을 끝까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메일을 보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유벤투스에 연락해서라도 (티켓값을) 꼭 받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리 감독은 지난달 26일 친선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근육에 피로가 쌓여 결장했다"면서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다면 내가 비행기 티켓 값을 지불하겠다(Se lo vuoi vedere cosi tanto, ti pago il volo)"라고 발언한 바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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