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서유리, 오늘(14일) 최병길PD와 결혼.."노웨딩으로 부부의 연"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오늘(14일) 결혼한다.

오늘(14일)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PD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유리의 결혼 소식은 지난 6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저 결혼한다. 요즘은 스몰 웨딩으로 많이 하지 않나. 그러나 스몰 웨딩이 스몰이 아닌 것 같아 노 웨딩으로 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심지어 서유리의 결혼 소식은 지난 5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서유리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한 달만에 전해진 소식이기에 출연진들은 물론 대중들 또한 깜짝 놀랐다. 서유리는 혼인신고를 하기로 한 날이 예비신랑 최병길PD의 생일임도 밝혔다.

서유리는 "결혼기념일과 생일을 퉁칠 계획"이라고 결혼날에 대해 유쾌하게 전했다. 서유리는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부터 만난지 한 달만에 프로포즈를 받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풀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장에는 최병길 PD가 스튜디오 뒤에서 깜짝 등장해 "서유리는 제 뮤즈다.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했고 서유리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겠다"고 답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근에는 삼성 갤럭시의 AI음성 서비스 빅스비 더빙을 한 소식을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를 맡고 있으며 각종 예능, 드라마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현재는 가수 애쉬번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갑작스레 불거진 성형설을 해명하며 그동안 앓고 있던 안병증이 완치된 소식을 전했던 서유리. 서유리가 오랜 투병 기간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난 사실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서유리의 행보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 달달한 사랑을 대중에게 고백한 서유리와 최병길PD가 결혼을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두 사람이 앞으로도 함께 사랑을 키워나가며 꽃길 행보를 걷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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