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4365939 0022019081454365939 04 0401001 6.0.10-RELEASE 2 중앙일보 53046500

[서소문사진관] 여행 가방 머리에 이고, 홍콩공항 시위에 뿔난 여행객들

글자크기
중앙일보

한 여행객이 13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에서 가방을 머리에 이고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며 공항 로비를 가득 메운 시위대에 항의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이 12일에 이어 13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 출발 게이트를 막고 시위를 벌이며 오후 4시 이후 홍콩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취소됐다. 이날도 시위대는 한 여성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실명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며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시위에 참여했다.

중앙일보

홍콩 시위대가 13일 홍콩국제공항 터미널2의 출국 게이트를 카트로 막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시위대가 13일 홍콩국제공항 출구 게이트를 막으면서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콩국제공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시위대가 공항 카트로 출국 수속 게이트를 막으면서 오후 4시(현지시간) 이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공항 관계자는 오후 7시 이후 출국 수속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일보

항공기 승무원들이 13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대를 지나 출국 게이트로 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한 여행객이 13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대 사이를 힘들게 지나 출국 게이트 앞에서 공항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여행객들은 출국 게이트로 가기 위해 공항 로비를 가득 메운 시위대 사이를 힘들게 뚫고 나가야 했다. 일부 여행객은 출국 게이트에서 막아선 시위대와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오후에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며 탑승하지 못한 한 여행객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 시위대는 여행객들에게 “항공기 편이 취소되어 미안하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문구를 들고 사과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한 여행객이 출국 게이트가 시위대에 의해 막히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여행객들이 항공기 수속 창구가 운영을 중단하자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여행객들이 항공기 운항이 전면 취소되자 항공사 창구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비행기를 놓칠 것을 걱정하는 한 여행객이 시위대 사이를 지나가며 울먹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13일 한 시위대가 항공기 취소에 대해 미안하다는 문구를 들고 공항 로비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무장경찰과 인민해방군을 홍콩과 가까운 선전에 집결시키고 있어 곧 무력진압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홍콩 경찰 특공대는 12일 전술부대 본부에서 시위자 인체모형을 세워놓고 물대포 성능을 테스트했다.

중앙일보

지난 10일 중국 선전에서 무장 경찰의 장갑차가 대규모로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웨이보 갭처]



중앙일보

지난 12일 홍콩 판링의 경찰 전술 부대에서 사람모양의 인형을 세우고 물대포차를 시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대포 차는 메일 대포 2개와 보조 대포 4개 등 총 15개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의 윗부분에 있는 메인 대포는 50m까지 발사가 가능하며, 보조 대포는 직선 포로 40m, 스프레이로는 18m까지 물을 발사할 수 있다. 홍콩의 인권단체와 일부 의원은 한국에서 2015년 경찰이 쏜 물대포에 한 농민이 숨지는 사고를 예로 들며 경찰의 물대포 사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일보

홍콩 경찰이 지난 12일 물대포차를 시험하고 있다. 메인 대포는 50m까지 물을 쏠 수 있다. 홍콩 경찰은 물대포차에 염료를 섞어 시위대 체포에 이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현동 기자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