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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자마자 '대포'… 양의지는 변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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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고 한 달 만에 복귀, 솔로 홈런 등 4타수 3안타… NC, 한화 누르고 5위 지켜

페게로 만루포·김민성 끝내기, LG는 난타전 끝에 키움 제압

'안방마님'이 돌아왔다.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빠졌던 NC 포수 양의지(32)가 한 달 만에 복귀해 홈런을 쳤다. 그는 13일 한화와 벌인 프로야구 대전 원정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몸 맞는 공)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3점 홈런 등으로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NC는 10대2로 완승하며 5위를 지켰다. 6위 KT와의 승차는 3.5로 벌렸다.

양의지는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에 혈종이 생겨 지난달 12일 1군에서 제외됐다. 부상 전까지는 82경기에서 타율 0.356(267타수 95안타)으로 활약하며 타격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결장이 길어지면서 규정 타석에 미달돼 얼마 전부터 순위에서 제외됐다. 지난 12일 1군에 다시 등록한 양의지는 13일 5타석을 추가하며 321타석을 소화했다. 타율은 0.362로 높였다. 남은 36경기에 꾸준히 출전한다면 무난히 규정 타석을 채우며 타격왕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타율 1위는 같은 팀 동료 박민우(0.345)다.

양의지가 돌아오면서 NC의 5강 싸움에도 힘이 실렸다. 그가 자리를 비웠던 한 달간 포수 자리는 정범모와 2년차 김형준 등 백업 자원들이 채웠다. 타선은 침체를 겪었다. NC의 시즌 팀 타율은 2위(0.279)인데, 양의지가 결장한 기간엔 7위(0.268)였다. 지난 1~4일 3경기에선 총 3점밖에 내지 못하고 3연패 하며 KT에 5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복귀전에서 타격감을 살린 양의지는 "부상으로 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빨리 다시 뛰고 싶었다"며 "다음 주쯤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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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린 끝내기… 동료들은 물뿌리며 환호 - LG 김민성(가운데 헬멧 쓴 선수)이 13일 키움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나서 동료 선수들이 축하의 의미로 뿌리는 물을 맞고 있다. 프로 13년차인 김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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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안방 사직에서 KT를 6대5로 이겼다. 3―4로 뒤진 5회 이대호가 동점 홈런을 터뜨렸고, 7회 제이콥 윌슨과 채태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역전했다. 선발 투수로 시즌을 보내던 김원중은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3이닝 무실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에선 두산이 홈 팀 KIA를 5대2로 꺾었다. 선발 이용찬이 5이닝 1실점 하며 56일 만에 승수를 보탰다. 두산(승률 0.591·65승45패)은 키움(66승46패·승률 0.589)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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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LG는 잠실에서 키움을 8대7로 물리쳤다. 카를로스 페게로가 1―3으로 뒤지던 5회 만루 홈런을 쳤고, 김민성은 7―7로 맞서던 9회말 1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넥센(현 키움)에서 LG로 트레이드된 김민성은 시즌 타율이 0.253인데, '친정팀'인 키움을 상대로는 타율 4할(45타수 18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선두 SK는 문학에서 삼성에 4대1로 이겼다. 지난 8일 삼성에 입단한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27)는 데뷔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사사구 4실점 하며 패전 책임을 졌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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