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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여름아 부탁해' 김사권, 이영은에 "이채영과 이혼할 것" 결심 전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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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여름아 부탁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사권이 이채영과 이혼할 것이라는 결심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여름이(송민재 분)과의 캠핑 이후 보다 더 가까워지는 왕금희(이영은 분), 주상원(윤선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금희는 하루 내내 여름이를 위해 고생한 주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주상원은 "오히려 (내게 더) 특별한 하루. 반딧불이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며 수줍어 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인사를 나눴다.

한편 한준호(김사권 분)은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한준호는 왕금희가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주상원 앞에 나타나 "내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집 나간 목적이 이거냐. 금희랑 자유롭게 만나는 것. 여름이와 금희 주변에서 얼쩡대는 이유가 뭐냐."고 분노했다. 이어 한준호는 "너 혹시 금희를 여자로 좋아하냐."고 물었다. 계속된 한준호의 자극에 주상원은 결국 "좋아한다."고 맞서며, "누나 남편이라면서 여기에서 이러고 있는 것 정상이냐. 누나와의 결혼은 매형의 선택. 후회도 매형이 감당해야 할 몫. 매형이 정말 생각이 있다면 매형 가정이나 신경쓰라."고 되레 경고했다.

일단은 당당하게 대처했지만, 주상원은 한준호의 "금희 좋아하냐"는 말을 내심 신경썼다. 왕금희는 주상원에게 함께 보낸 사진을 전송하며 재차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주상원은 살갑게 답장하는 것을 망설였다.

다음날 왕금희는 주상원에게 정성이 담긴 반찬을 선물했다. 주상원은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고 왕금희는 "언제라도 얘기하라. 이렇게라도 갚아나갈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한편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된 나영심(김혜옥 분)은 "어쩜 저렇게 잘 어울릴까"하며 엄마미소를 지어보였다.

허경애(문희경 분)은 안달이 난 주상미(이채영 분)을 대신해 한준호를 만났다. 허경애는 한준호에게 "상미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자네한테도 책임이 있다. 오죽했으면 그런 일까지 벌이며 자네와 결혼을 했겠냐."며 책임을 전가했다. 이어 허경애는 "우리 상미 택한 거 자네에게도 어느 정도 목적이 있던 것 아니냐. 자네 하는 것에 따라 병원이 달렸다."고 한준호의 생각을 본인 식대로 해석했다. 한준호는 이런 허경애의 태도에 질려했다.

한준호는 술에 취해 왕금희를 찾았다. 한준호는 왕금희에게 주상미와의 별거를 밝히며 "내가 잘못했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납작 엎드렸다. 이어 한준호는 "아기 잘못됐다는 말에 눈이 돌아 너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며 "용서라는 말 입에 담기도 부끄럽다. 당신한테 못된 짓을 많이해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금희는 "난 당신에게 벌 줄 만큼 미련 조금도 없다. 더이상 당신들 일로 나 찾아오지 마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왕금희에게 한준호는 "나 주상미랑 이혼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한준호를 찾아왔던 주상미는 이를 엿듣고 충격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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