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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 사태에 호날두 직접 만나러 스웨덴으로 날아간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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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2일 한 유튜버가 날강두 사태에 호날두 선수를 직접 만나러 스웨덴에 찾아간 영상 갈무리.


‘날강두’ 사태에 한 유튜버가 직접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우리시오 사리감독을 찾아가는 영상을 유튜브에 지난 12일 게재했다.

구독자 6만명의 ‘축구대장곽지혁’ 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곽 씨는 호날두와 사리감독을 만나기 위해 유벤투스의 마지막 프리시즌 장소인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서 2박 3일간 영상을 촬영했다.

곽 씨는 사리감독과 조우하기 전 호텔에서 “마우리시오 사리, 얼마전 한국에서 당신이 호날두가 보고싶다면 이탈리아로 와라. 그럼 티켓값을 지불하겠다라고 해서 내가 한국에서 당신에게 티켓값을 받으러 여기까지 왔다”며 “나는 8월 31일 나폴리(팀과의) 경기를 보고 싶다. 내게 티켓값을 지불해라”라는 내용의 글을 팻말에 이탈리어로 적어 사리 감독에게 보여줄 준비를 했다. 곽씨는 쇼핑백을 찢어서 팻말을 만들었다.

그는 호날두에게는 “크리스티아누, 나는 한국에서 왔다. 왜 한국에서 경기에 뛰지 않았냐? 내게 그 이유를 말해줄 수있냐?”는 내용의 글을 팻말에 적었다.

곽 씨는 유벤투스 선수들이 묶고있는 호텔에 찾아갔고 마침내 호날두와 조우했다. 이때 곽씨는 목소리 높여 “왜 한국에서는 경기 뛰지 않았나?”라고 외쳤고 이에 호날두는 그냥 지나가버렸다.

유벤투스 동료들과 산책을 마치고온 호날두는 잠시 이어진 팬들과의 만남에서는 외국팬들의 사인과 사진촬영에 흔쾌히 응해줬지만 곽 씨의 팻말에는 본체 만체했고 가던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후 공항에 도착한 유벤투스 구단버스에서 내린 사리 감독은 곽 씨의 팻말을 보고 웃으며 곽씨에게 “(티켓값 지불하겠다는 것은) 너한테 할말이 아니었어”라며 가는 길을 재촉했고 이에 곽 씨가 “나 당신보려고 한국에서 왔어”라고 말하자 사리 감독은 “너 이메일 적어서 보내”라고 말한후 발걸음을 옮겼다.

사리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내라는 말을 들은 곽 씨는 꼭 사리감독에게 본보기로 (티켓값을) 받아보겠다고 영상말미에 다짐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국내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의 경기에서 45분간 경기를 뛰기로 계약이 돼있었음에도 노쇼 사태를 일으켜 경찰은 지난 8일 주최사인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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