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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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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APK 김산하 코치, “남은 기간 단점 고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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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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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임재형 기자] 아쉽게 최종전에서 패배했으나, APK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승강전에 올라가기 위한 최종 관문, 플레이오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김산하 코치는 “아쉬운 점이 많다. 아직까지 준비해야 될 것이 많다”면서도 “남은 기간 단점을 고쳐 분위기, 실력 끌어올린 상태로 승강전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APK는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아수라전을 끝내고 시즌을 4위(9승 5패 득실차 +9)로 마감했다. 이로써 APK는 플레이오프에서 3위 브리온(10승 4패 득실차 +9)을 상대하게 됐다.

정규시즌을 끝낸 후 OSEN과 만난 김산하 코치는 시즌 마무리 소감에 대해 묻자 “우리는 준비해야 될 것이 많은 팀이다”며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단점을 고쳐나가 분위기, 실력을 끌어올린 상태로 승강전을 맞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산하 코치가 평가한 APK는 ‘양날의 검’이다. APK의 ‘새로운 시도’는 팀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APK는 실제로 ‘탑 트리스타나’를 공식 경기에서 제일 먼저 선택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김산하 코치는 “우리는 뭐든 시도해보고 찾아보는 팀이다. 몸을 사리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없다.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무기로 만들 수 있다”며 “그러나 시도가 완벽하지 않으면, 우리가 되레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다들 실패하더라도 뻔뻔해져야 한다. 그래야 위축되지 않는다”고 주문했다.

APK는 승강전 플레이오프에서 브리온을 상대한다. APK는 서머 시즌 2경기 모두 브리온에게 1-2로 패배했다. 김산하 코치는 이번 경기의 포인트로 ‘적은 실수’를 꼽았다. 김산하 코치는 “브리온은 우리와 비슷한 성격의 팀이다”며 “합이 잘맞고 실수가 적은 팀이 우위를 점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규 시즌에서는 우리가 초반 설계를 성공시켰는데, 역전 당했다.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라서 우리가 피드백을 잘 한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김산하 코치는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예상 범위였다”며 “플레이오프부터 전승으로 질주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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