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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다이나믹스 서민석 감독, “패배한 경기 밑거름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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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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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임재형 기자] “시즌 중 우리가 방심해서 진 경기들이 있는데, 모두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진 ‘1위 승부’에서 결국 팀 다이나믹스가 쐐기를 박았다. 팀 다이나믹스는 진에어가 버티고 있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승격강등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팀 다이나믹스 서민석 감독은 “패배한 경기 되새겨 승강전까지 경기력을 날카롭게 다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MVP와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1승 3패 득실차 +13를 기록한 팀 다이나믹스는 최종전에서 1위를 확정지으면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승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 다이나믹스는 챔피언의 영예와 함께 2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서민석 감독은 2연속 승강전 직행 소감을 묻자 “이번 시즌부터 팀을 맡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였지만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우리팀이 이번 시즌 흔들리는 위기가 있었지만 틀을 잘 잡아준 사무국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서민석 감독은 이번 시즌의 아쉬운 점으로 ‘초반 로스터 구성’을 꼽았다. 서민석 감독은 “시즌 초반 신인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다보니 ‘라이트’ 권순호 선수가 미드 라이너로 출전하는 등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단청’ 양현종 선수의 합류 후 팀이 매우 단단해졌다. 초반 절대 올라갈 수 없다고 낙담했는데, 반등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민석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권순호를 선택했다. 서민석 감독은 “승부욕이 강한 친구다”고 운을 떼며 “강한 만큼 확실하게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권순호 선수를 믿어야 한다”고 알렸다.

이제 팀 다이나믹스는 진에어가 버티고 있는 승강전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서민석 감독은 “지금처럼 꾸준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시즌 중 우리가 방심해 진 경기들이 있다. 패배한 게임들을 모두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승강전까지 경기력을 잘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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