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는 21세기 경제침탈"

창원시의회도 일본 규탄 동참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가 12일 의회 입구에서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8.12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가 12일 의회 입구에서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정부, 창원시에는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찬호 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각 정당 원내대표,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백색 국가 지위 해제는 21세기 경제침탈이나 다름없다"며 "국제 분업이라는 세계화 체제 아래서 상호협력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일본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 창원시를 향해서는 일본과 거래하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업도시인 창원시는 부품, 소재를 일본 기업에서 수입해 완제품이나 중간재를 만들어 수출하는 기업이 많다.

다른 지역보다 일본 수출규제에 민감하다.

일본 규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가 12일 의회 입구에서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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