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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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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젠지에 짜릿한 2-1 뒤집기...시즌 10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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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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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프리카가 짜릿한 뒤집기로 젠지를 제압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아프리카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과 '유칼' 손우현이 2, 3세트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주역이 됐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10승 7패 득실 +5로 젠지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던 젠지는 먼저 1세트를 잡고도 아쉽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출발은 젠지가 먼저 치고 나갔다. '리치' 이재원을 선발 출전 시킨 젠지는 '라이프' 김정민의 슈퍼플레이에 힘입어 공방전 끝에 1세트를 잡아내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아프리카의 반격이 시작됐다. 패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는 아프리카가 원딜 포지션에 베인을 꺼내들었다. 26분 한 타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프리카의 기둥 '기인' 김기인과 '에이밍' 김하람의 베인이 젠지의 챔피언을 흔들면서 젠지에 일격을 날린 아프리카는 29분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돌린 아프리카는 3세트에서는 포지션 스왑을 통해 젠지에 결정타를 날렸다. 미드로 내려간 '기인'의 레넥톤과 탑으로 올라간 '유칼'의 코르키가 공격적으로 상대에 달려들면서 스노우볼의 속도를 높였다. 13분 한 타에서 '유칼' 손우현이 앞 발키리로 한 타 대승을 만들어내면서 아프리카가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21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이후 젠지의 억제기 3곳을 모두 공략하고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넥서스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프리카는 상대의 마지막 저항을 제압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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