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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승규-조현우 수문장 대결' 울산-대구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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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차례 PK 실축, 조현우 자책골

전북은 포항 꺾고 선두 울산 추격

중앙일보

프로축구 울산 골키퍼 김승규(오른쪽)와 대구 골키퍼 조현우(왼쪽)가 11일 수문장 대결을 펼쳤다. 울산과 대구는 1-1로 비겼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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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승규와 대구FC 조현우가 수문장 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과 대구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울산은 1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면서 16승7무2패(승점 5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울산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를 꺾은 전북 현대(승점 53)에 승점 2점 차로 쫓겼다.

울산-대구전은 김승규와 조현우의 국가대표 수문장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승규는 2차례 페널티킥 위기를 넘긴 반면, 조현우는 자책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 18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의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골키퍼 김승규를 너무 의식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민규의 중거리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린 뒤 대구 골키퍼 조현우 등에 맞고 골문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결국 조현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13분 또 한번 대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됐다. 이 과정에서 거칠게 항의한 김도훈 울산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대구 키커로 나선 히우두의 슛이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2차례나 페널티킥을 놓친 대구는 후반 31분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대구 공격수 에드가가 가슴과 헤딩 트래핑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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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전북 공격수 로페즈.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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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포항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전북은 후반 25분 로페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에 문선민이 부상당하면서 교체출전한 로페즈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7분 뒤 한승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포항 완델손에게 실점했지만 한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3위 서울과 4위 강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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