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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강원, 혈전 펼쳤지만 난타전 아닌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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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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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우충원 기자] FC서울과 강원FC가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FC서울과 강원FC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5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위 서울(승점 46점)과 4위 강원(승점 39점)은 각각 승점 1점씩 챙기며 격차를 유지했다.

서울은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박주영과 박동진이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요한과 윤종규가 측면에 배치됐다. 정원진-오스마르-알리바예프는 역삼각형으로 중원에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김주성-정현철-황현수가 나섰고 골키퍼는 유상훈.

강원은 포백 수비진을 들고 경기에 출전했다. 최전방에 조재완-정조국-강지훈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이현식-한국영-김지현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나카자토-윤석영-김오규-신광훈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김호준.

서울은 13승 6무 5패 승점 45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전북과는 승점 5점차. 따라서 강원전 승리를 통해 선두 대결에 다시 합류하겠다는 의지다. 강원의 추격은 대단하다. '병수볼'이 불타오른 강원은 11승 5무 8패 승점 38점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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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강원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은 전방으로 볼 배급을 펼쳤고 강원은 후방에서 롱패스를 통해 문전에서 공격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서울과 강원은 경기 초반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2개의 슈팅을 시도했던 강원은 전반 42분 문전에서 서울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지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과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로 변신했다. 적극적으로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문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강원은 후반 11분 정조국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도 알리바예프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강원이 먼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강원은 나자자토 대신 정승용을 투입했다. 서울은 흐름을 빼앗은 뒤 공격에 집중했다. 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치열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서울은 후반 28분 박동진을 빼고 부상서 회복한 페시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강원도 김지현 대신 김현욱을 투입했다. 서울은 페시치에 이어 김한길을 내보내며 중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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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4분 서울은 김한길이 상대 수비 볼을 빼앗으며 문전 돌파 후 강원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심은 VAR판독을 실시했고 김한길의 파울을 선언하며 서울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강원은 정조국이 날카로운 슈팅은 연달아 시도했지만 서울 골키퍼 유상훈 선방에 막혔다.

결국 서울과 강원은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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