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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이정은·허미정,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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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에서 이정은과 허미정이 공동 2위를 달리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이정은과 허미정은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모리야 쭈타누깐과 불과 한 타차입니다.

올 시즌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습니다.

전반 버디 2개를 기록한 이정은은 12번 홀에서 첫 보기를 써냈지만, 이후 13번(파4), 15번(파3) 홀에서 중장거리 퍼트를 집어넣는 등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뒷심에 힘입어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5년 만의 우승 가능성은 살려 놓았습니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26)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4위에 올랐고, 최운정(29) 등이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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